분양원가·준공도면 공개, 후분양, 직접시공 등 실천
건설 산업의 선진화, 토건 기득권 카르텔 타파, 부실공사 방지에 최선
김헌동 사장 “앞으로도 계속해서 혁신적인 정책을 발굴하고 시행”
건설 산업의 선진화, 토건 기득권 카르텔 타파, 부실공사 방지에 최선
김헌동 사장 “앞으로도 계속해서 혁신적인 정책을 발굴하고 시행”

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SH공사가 이날 위례신도시 A1-5BL의 분양원가를 공개했다.
SH공사가 공개한 위례신도시 A1-5BL의 분양원가는 4821억6200만원이다. 분양가격은 7759억5000만원이다. 총 분양수익은 2937억8800만원이다. 이중 한국토지주택공사와 공동시행으로 지분 25%를 소유한 SH의 수익은 734억4700만원이다.
SH공사는 위례신도시 A1-5BL의 분양원가를 71개 항목으로 정리해 준공내역서와 함께 공개한다. 택지조성원가는 용지비, 조성비, 이주대책비 등 10개 항목, 건설원가는 도급내역서에 기반한 공종별 공사비와 간접비 항목을 합해 61개 항목으로 구분해서 공개한다.
SH공사의 분양원가 공개는 이번이 8번째다. 지난 2021년 11월 고덕강일 4단지 분양원가를 처음 공개한 이후 ▲오금·항동 ▲마곡 ▲고덕강일 ▲세곡 ▲내곡 등 7회에 걸쳐 분양원가를 공개했다.
SH공사는 ‘분양원가 공개’ 등 각종 혁신 정책을 지속 추진해 건설 산업의 선진화, 토건 기득권 카르텔 타파, 부실공사 방지 등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자산공개 ▲사업결과 공개 ▲준공도면 공개 ▲후분양제 ▲직접시공제 ▲적정임금제 등 혁신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공사는 시민의 알 권리를 위해 분양원가 및 자산, 사업결과, 준공도면 등을 공개해 왔다"며 "더불어 부실공사를 방지하고 토건 기득권 카르텔을 타파하기 위해 후분양제와 직접시공제, 적정임금제, 고품질 주택 등을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시민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건설산업의 선진화에 기여하기 위해 계속해서 혁신적인 정책을 발굴하고 시행할 예정이오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최성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ava0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