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원 대표단은 지난 15일 트어티엔후에성 지도부와 회담을 갖고 이 투자계획을 전달했다. 전응식 대표는 “대원은 한국의 주요 투자자 중 하나로 트어티엔후에성 외에 많은 지방에서 투자하고 있다”며 “본사의 개발사업이 연내 착공될 수 있도록 당국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응웬 반 프엉(Nguyen Van Phuong) 트어티엔후에성 인민위원장은 “지방정부는 대원의 사업 추진과정에 항시 동행할 것이며 조속한 착공을 위해 후속절차 진행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대원이 추진 중인 생태관광리조트단지는 흐엉짜티사(Huong Tra thi xa, 읍단위) 일대 50만여㎡ 부지와 후에시(Hue) 흐엉토사(Huong Tho xa) 231만여㎡ 부지에 걸쳐 호텔, 리조트, 골프장, 박물관, 상업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베트남 진출 1세대 대원은 이미 베트남에서 칸타빌 프리미어, 칸타빌 안푸, 칸타빌 롱하이 리조트 등 여러 프로젝트를 개발했다.
대원은 2004년 베트남에 진출해 다낭, 꽝트리, 꽝빈 등지에서 도시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있다. 이러한 다양한 사업을 통해 대원 건설사는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대원 건설사의 이번 프로젝트는 베트남 중부 지역의 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후에성은 베트남의 대표적인 역사 도시로, 후에 왕궁과 통일궁 등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 위치해 있다. 이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대원 건설사의 베트남 사업 확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홍정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