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 중랑구 면목역 6의 1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시공사 입찰이 오는 12일 마감된다. 이 사업은 서울시 중랑구 면목동 63-28번지 일대의 가로주택정비사업으로 구역 면적은 9,515.2㎡이다.
이곳은 지하철 7호선 사가정역과 면목역을 도보권에 둔 역세권으로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이처럼 좋은 입지 조건에 힘입어 지난달 25일 열린 현장 설명회에는 DL건설, 금호건설, 한신공영, 진흥기업, 화성산업 등 5개 사가 참석하며 성황리에 종료됐다.
건설업계에선 서울 중랑구 면목역 6의 1구역 가로주택 시공사로 DL건설이 들어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DL건설이 면목역 일대를 e편한세상 브랜드타운으로 조성해 서울 동부권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프리미엄 주거단지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현재 면목역 일대는 총 7곳의 가로주택사업이 추진되고 있는데 이 중 2·4·6구역이 먼저 DL건설을 시공자로 선정한 바 있으며 지난해 6월에는 서울 중랑구 면목역 1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시공자로 선정됐다.
또 시공자를 선정해야 하는 면목역 3·5구역도 인접한 2·4구역과 병합을 진행하면서 DL건설의 수주가 확실시되고 있다. DL건설 관계자는 “이번 입찰이 이뤄지는 인근 면목역 1구역에 수주 경험이 있다”며 “참여 여부에 관해 내부에서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장 설명회에 참가한 금호건설 역시 ”면목역 6의 1구역 인근 도봉구에 진행하고 있는 사업지가 있지만 입찰 참여 여부는 아직 구체적으로 말해줄 수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김보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mtollee12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