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화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몽골 울란바토르 지하철 시스템 구축 컨설팅 사업을 수주했다고 13일(현지시간) 아키프레스닷컴이 보도했다.
도화엔지니어링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울란바토르 지하철 프로젝트의 컨설팅 서비스 제공 업체를 선정하기 위한 국제 입찰로, 지난 2월 29일 공고됐다. 한국, 중국, 이스라엘, 몽골 등 20개 업체가 1차 입찰에 참여했으며, 이 중 도화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을 포함한 4개 업체가 최종 후보에 올랐다.
도화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은 한국철도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 수성엔지니어링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을 수주했다. 1459억 투그릭(약 598억 원) 규모의 이번 사업에서 도화엔지니어링은 공사 착공 전 지질 조사, EPC(설계·조달·시공) 입찰 서류 작성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울란바토르 지하철 건설 공사는 2025년 시작될 예정이다.
도화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등 다양한 국가에서 지하철 건설 경험을 바탕으로 울란바토르 지하철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