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 신설된 ‘온디바이스 AI챌린지’는 국내 AI 스타트업의 성장 및 기술발굴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중소벤처기업부와 LG전자 등 글로벌 대기업이 협업해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발굴 기술 분야는 온디바이스 AI를 활용한 △보안 솔루션 △엔터테인먼트 △생산성 강화 △하드웨어 성능 개선 △하이브리드 솔루션 △경량화 및 최적화 솔루션 등이다.
이번 챌린지에 선정된 기업은 총 10개사로 지난 4월 2차에 걸친 선정평가에서 선발된 생성형·온디바이스 AI를 활용한 SW 개발 역량을 갖춘 창업 10년 이내 스타트업이다.
이 기업들은 사업화 검증(PoC) 과정에서 디바이스·칩셋·소프트웨어 등 각 분야의 기술 지원과 더불어 최대 2000만원의 PoC 비용을 지원 받는다. 특히, 챌린지를 통해 협업 성과가 우수한 스타트업의 기술은 향후 LG 노트북에 실제로 탑재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LG전자 등 협업 대기업 담당자를 비롯해 스타트업 10개사 대표·실무자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워크샵은 AI 스타트업 대표자의 기술 소개, 협업 대기업 담당자들의 플랫폼 활용 안내 등으로 중점으로 진행됐다. 또한, 글로벌 기업과 온디바이스 AI 스타트업 간 네트워킹을 통해 AI분야 신기술 현황 및 정보 교류 등 향후 참여와 협력을 다졌다.
한국표준협회 김운식 센터장(글로벌창업성장센터)은 “온디바이스 AI는 모바일, PC 시장 등 관련 글로벌 기업의 최대 관심사”라며 “이번 초격차 온디바이스 AI챌린지에 선정된 스타트업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기업 연계 이노베이션을 비롯, 글로벌 진출 지원 등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한국표준협회는 지난 2023년부터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 개방형 혁신 주관기관으로 올해는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친환경·에너지, AI·빅데이터, 사이버보안·네트워크, 차세대원전까지 총 6개 분야 창업기업을 지원한다.
조용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c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