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콘진원에 따르면 MIFA는 세계 최대 규모의 애니메이션 영화제 안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에서 운영하는 필름마켓으로 올해 91개국 330명의 바이어를 포함한 총 6600여명의 애니메이션 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시부스, 피칭, 콘퍼런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콘진원은 김, 약과, 양갱 등 K-푸드를 제공하며 한국만의 특색을 담은 △네트워킹 이벤트를 개최해 참가 바이어와 참관객의 이목을 끌었다. 또한 글로벌 주요 제작․배급사와의 △비즈매칭 지원 △현장 상담 공간 등을 제공하며, 국내 애니메이션 기업의 해외 비즈니스 확대를 위해 다각도로 지원했다. 그 결과, 4일간 210건 이상의 비즈니스 상담 및 1억6600만 달러(한화 약 2292억원) 규모의 수출상담 성과를 기록하며 K-애니메이션의 우수성을 성공적으로 알렸다.
콘진원의 제작지원을 받은 정유미 감독의 ‘서클’은 지난 제74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단편 경쟁 부문 초청을 비롯해 국제 영화제에 연이어 초청되며, 전 세계적으로 K-애니메이션의 작품성과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콘진원 조현래 원장은 “올해 MIFA 한국공동관 운영을 통해 국내 애니메이션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K-애니메이션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국내 기업의 해외 비즈니스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용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c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