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업계에 따르면 전문건설공제조합이 건설금융과 자산운용 두 부문 모두 올해 상반기 역대 최고실적 달성을 향해 순항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건설공제조합의 건설보증 부문은 지난해 보증금액 기준 연간 24조 원의 실적을 달성하며 이미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한데 이어 올 상반기 보증금액이 지난해 동기(11조 2000억 원) 대비 1조 원 가량 앞서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전문건설공제조합은 이 이사장이 목표로 내건 '조합원 상생경영 실천'을 이행하는 데도 적극적이다.
건설경기 악화로 자금난을 겪는 건설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와 올해 2년에 걸쳐 당기순이익의 80%가 넘는 1600억원을 조합원에게 현금배당으로 지급했다.
또한 시중보다 낮은 3%대 금리로 3000억원 규모의 건설안정 특별융자를 실시했다.
아울러 조합원의 금융비용 부담 경감을 위해 건설기계보증 수수료율을 20% 인하하고 조합원 보증 이용 한도도 9500억원으로 확대했다.
이은재 이사장은 "건설업계가 힘들수록 조합은 확고한 재무 건전성 아래 더 많은 수익을 창출하여 그 이익을 조합원에게 환원하겠다"며 "조합원과 함께 위기를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성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ava0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