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현장을 방문한 현대건설 황준하 CSO(안전보건최고경영자)는 현대건설이 자체 시행 중인 혹서기 온열질환 예방 매뉴얼 '3GO! 프로그램'의 이행 실태를 점검하고 근로자들을 챙기며 온열질환 예방 활동 준수 등을 당부했다.
현대건설은 6~9월을 '온열질환 예방 혹서기 특별관리기간'으로 지정해 3GO!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날 현대건설은 특별 점검 활동과 함께 온열질환 대응을 위한 캠페인도 개최했다.
수분 보충 음료 제조사인 링티와 협업해 수분 보충과 탈수 예방에 효과적인 건강 음료를 제공하고 아이스크림 냉동고를 상시 운영했다. 500여 명의 현장 근로자들이 행사부스를 찾은 가운데, 황 CSO가 근로자들에게 직접 음료를 건넸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올 여름, 때 이른 무더위에 이어 잦은 폭염 특보가 예상됨에 따라 근로자의 온열질환 사고 예방을 위해 강도 높은 대책을 마련해 현장 관리에 힘쓰고 있다"며 "근로자 안전 보건을 위해 체계적 현장 관리는 물론 전사 차원의 안전보건의식 고취와 공감대 형성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승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rn72bene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