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기준 전국 미분양주택 현황. 사진=국토교통부](https://nimage.g-enews.com/phpwas/restmb_allidxmake.php?idx=5&simg=2024062810110908923fa4bb4fab210625224987.jpg)
28일 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최근 발표한 '5월 주택통계'를 살펴본 결과 지난달 전국 미분양 주택이 7만2129가구로 집계됐다.
수도권 미분양은 1만 4761가구로 106가구, 지방 미분양 물량이 5만 7368가구로 한 달 새 26가구 증가했다.
특히 지난달에는 대전(1천221가구), 부산(930가구), 인천(651가구)에서 미분양 규모가 크게 늘었다.
서울 미분양도 38가구 증가하며 누적된 미분양 물량(974가구)이 1000가구에 가까워졌다. 서울 미분양은 대부분 도시형 생활주택에서 발생햇다.
경기(-583가구)와 경북(-953가구)에서는 미분양이 줄었다.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지난달 1만 3230가구로 전월보다 2.0%(262가구) 증가했다.
악성 미분양이 많이 쌓인 곳은 경남(1793가구), 대구(1506가구), 전남(1354가구), 부산(1308가구) 등이다.
서울 악성 미분양은 지난달 539가구로 지난 2014년 7월(558가구) 이후 9년 10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최성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ava0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