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건설과 GS건설은 국토교통 분야에서 미래 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발굴하고 투자하기 위해 건설업계를 아우르는 펀드를 결성했다.
이번 펀드는 국토교통부 계정의 정책펀드 자금으로 국내 국토교통 분야에서 미래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에 집중 투자하는 전략을 채택했다.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도심항공교통(UAM) 투자에 집중된 기존 국토교통펀드와 달리, 이번 펀드는 스마트건설과 드론 분야 등의 기업 발굴에도 힘쓸 예정이다. 주요 투자분야는 △드론 △스마트물류 △자율주행차 △스마트시티 △스마트건설 △디지털엔지니어링 △건축모델정보(BIM) △그린 리모델링 △공간정보 사업 등이다.
원한경 플랜에이치 대표는 "다른 산업군에 비해 건설업계 스타트업들이 투자받는 데 어려움이 많았는데, 이번 펀드가 마중물 역할을 해 주길 바란다"며 "호반건설과 GS건설은 건설업계 혁신을 위해 함께 노력해 왔는데 앞으로도 건설 스타트업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승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rn72bene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