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에는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등이 참석해 수열에너지를 활용한 탄소중립 실현 및 충청권 중심 국가 인공지능(AI) 산업기반 구축을 위한 비전을 공유했다.
세 기관은 비전 달성을 위해 수열 기반 친환경 클러스터 조성, 미래형 분산에너지 시스템 구축, AI 선도 스마트기업 유치라는 세 가지 목표를 설정하고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분산에너지는 대규모 발전소 기반의 중앙집중형 전력 시스템에서 벗어나 지역 단위 신재생에너지 설비 등을 통해 에너지를 자립적으로 공급하거나 생산하는 시스템을 의미한다.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대청댐 수열 특화단지가 위치할 청주는 교통의 중심지로 대청댐의 풍부한 수자원을 활용할 수 있어 국내의 첨단 디지털 기술을 가진 기업들을 유치할 수 있는 최적의 입지”라며, “대청댐 수열 특화단지가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여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국가 탄소중립 실현에도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비전 공유식은 대청댐 수열 특화단지 조성사업이 충청북도와 청주시의 에너지 자립과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중요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되며, 관련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세 기관의 협력을 다짐하는 계기가 됐다.
육동윤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dy33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