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남부지역본부는 지난달 28일 정부 추진 정책인 ‘반도체 초강대국 달성전략’ 및 ‘한국-네덜란드 반도체 협력강화’에 맞춰 화성동탄2지구 내 지원시설용지 6필지 1만9629.8㎡를 ASML에 매각했다고 4일 밝혔다.
향후 ASML은 삼성전자와 공동 연구개발(R&D)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인근에 위치한 LH가 용인 남사읍 일대에 계획 중인 약 727만㎡ 규모의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을 비롯해 삼성전자 화성·기흥캠퍼스와 연계된 새로운 반도체 산업 생태계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동탄신도시는 GTX-A로 서울까지 20분, SRT를 통해 전국을 2시간대에 도달할 수 있으며 경부고속도로와 제2외곽순환도로가 관통하고 있다. 또한 도심 내 여울공원, 동탄호수공원 등 다양한 공원부터 미술관 등이 조성됐다.
강오순 LH 경기남부지역본부장은 “앞으로도 화성동탄신도시 입주민의 쾌적하고 편안한 정주여건 지속과 입주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나아가 동탄신도시가 미래형 자족도시로 조성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승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rn72bene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