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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헬스케어 리츠 사업협약 체결…국내 최대 시니어타운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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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헬스케어 리츠 사업협약 체결…국내 최대 시니어타운 조성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엠디엠플러스와 맞손
화성동탄2지구 내 시니어타운 2000호 등 복합주거단지 개발
의료, 상업, 스포츠, 문화시설 복합개발 추진

5일 LH와 엠디엠플러스의 헬스케어 리츠 사업협약 체결식에서 왼쪽부터 김재경 LH 지역균형본부장과 구명완 엠디엠플러스 대표이사가 협약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LH이미지 확대보기
5일 LH와 엠디엠플러스의 헬스케어 리츠 사업협약 체결식에서 왼쪽부터 김재경 LH 지역균형본부장과 구명완 엠디엠플러스 대표이사가 협약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LH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엠디엠플러스와 시니어타운 조성을 위해 손을 잡았다.

LH는 경기 성남시 LH 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 주식회사 엠디엠플러스와 ‘화성동탄2 헬스케어 리츠(REITs) 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4월 19일 엠디엠플러스가 헬스케어 리츠 사업 공모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된 이후 제출한 사업계획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을 통해 화성동탄2지구 내 18만여㎡ 규모의 부지에 시니어주택과 오피스텔·의료·업무·상업·문화 시설 등이 결합된 복합주거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는 △헬스케어리츠 설립 및 영업인가 추진 △사업계획 이행 △주식공모 및 상장 △지역사회 발전 기여 등이 있다.
양사는 연내 리츠 영업인가와 토지 매매계약 체결을 완료한 뒤 오는 2026년 상반기 착공에 들어가고 2029년 준공해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2031년에는 리츠 주식의 일반공모와 상장을 추진한다.

김재경 LH 지역균형본부장은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둔 우리 사회 인구구조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국내 최대 규모의 시니어타운 사업 모델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며 “정부 정책에 발맞춰 2·3기 신도시 등에도 후속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승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rn72bene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