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중공업은 경기도 평택에 조성한 지제역 반도체밸리 해링턴 플레이스를 분양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단지 인근에 평택송탄·평택장당 일반산업단지가 자리하고 있다. 단지에서 직선으로 약 650m 거리에는 세계 최대규모 반도체 생산라인이 조성된 삼성전자 평택 캠퍼스가 있다.
주변에는 초등학교와 유치원 예정부지가 있으며 장안천과 홈플러스, CGV, 상업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향후 수변공원과 아주대병원, 카이스트 평택 캠퍼스 등도 들어설 예정이다.
현재 1호선과 SRT가 지나는 지제역에는 오는 2025년 수원발 KTX 개통이 예정됐다. 또한 정부가 GTX-A·C 노선을 지제역으로 연장하는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단지 내에는 실내 수영장을 비롯해 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독서실, 작은도서관, 입주민 문화실, 맘스테이션 등의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효성중공업은 YBM과 제휴를 맺어 입주민 자녀들에게 YBM원어민 강좌 및 영어·일어·중국어 등 100여개 온라인 강좌를 2년 동안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부여한다고 강조했다. 입주민 전용버스 2대도 무상 제공한다.
지제역 반도체밸리 해링턴 플레이스는 최초 계약 시 납부하는 1차 계약금으로 500만원을 납부하면 동호수를 지정할 수 있다. 또한 수요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최근 계약금 비율을 10%에서 5%로 변경했다.
1차 계약금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을 납부하면 연 7%에 해당하는 이자금액을 지급하고 사업주체가 지정한 금융기관에서 계약금 신용대출을 받는 경우 해당이자 전액을 지원할 계획이다.
정승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rn72bene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