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 완화로 젊은층에 유리한 특별공급 유형이 늘어나고 있는데다 청약에 대한 관심도도 높아지고 있어서라는 분석이다.
작년 동기(57.1%) 대비 2.0%p 늘어났다. 이러한 추세가 계속된다면 올해 30대 이하 수도권 청약 당첨자 비중이 지난 2020년 통계 집계 이래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특별공급 유형(전용면적 85㎡ 이하) 중 신혼부부, 생애 최초 공급 세대수가 절반에 달하는 등 젊은층에 유리한 상황이 이런 결과로 나타났다고 분석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정부가 지난해 4월부터 서울 강남 3구와 용산구를 제외한 전 지역을 규제 지역에서 해제한 것도 유리하게 작용했다는 지적이다.
현재 전용면적 85㎡ 이하는 60%, 85㎡ 초과는 100% 추첨제로 당첨자를 뽑고 있다.
최근 수도권 시장에서 청약 열기가 뜨거워 지고 있어 30대 이하 청약 수요자들의 관심은 계속될 전망이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수도권 1순위 청약 경쟁률은 평균 104.8대 1(지난 16일 기준)을 기록했다.
부동산 시장이 뜨거웠던 지난 2020년 11월 이후 월별 기준으로 최고치다.
부동산인포 리서치 관계자는 "신축을 가장 싸게 살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청약 당첨"이라며 "당장 계약금만 내면 되고 중도금은 몇년간 집단대출로 해결하는 만큼 당장의 큰돈이 들어가지 않는다는 장점도 있다"고 말했다.
최성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ava0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