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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발전, 에너지공단과 맞손…온실가스 감축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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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발전, 에너지공단과 맞손…온실가스 감축 협력

25곳 기부한 태양광 발전설비로 탄소배출권 확보
에너지공단은 동서발전의 탄소배출권 확보 지원

지난 22일 울산 동서발전 본사에서 진행된 '건물부분 온실가스 감축 상생협력 사업 업무협약'을 맺고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과 이상훈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왼쪽부터)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국동서발전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22일 울산 동서발전 본사에서 진행된 '건물부분 온실가스 감축 상생협력 사업 업무협약'을 맺고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과 이상훈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왼쪽부터)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국동서발전
한국동서발전이 태양광 발전설비 지원으로 확보한 탄소배출권을 에너지 복지로 활용하는 선순환 사회공헌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한국동서발전은 지난 22일 울산 중구 본사에서 한국에너지공단과 ‘건물부문 온실가스 감축 상생협력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동서발전은 지난 2019년부터 지역아동센터와 복지회관 등 25곳에 기부해온 태양광 발전설비에 에너지 절감분을 더해 탄소배출권을 확보할 예정이다.

에너지전환 사회공헌 활동으로 확보하는 탄소배출권은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태양광 보급 확대와 에너지 효율화 지원에 다시 사용할 계획이다.
한국에너지공단은 동서발전이 탄소배출권을 확보하기 위해 필요한 사업계획서 작성과 컨설팅 비용을 지원한다.

동서발전은 향후 충북 음성군 발전소 주변 농촌지역 어르신 36가구에 자가소비형 태양광 발전설비(180㎾)를 설치하고 탄소배출권을 확보해 연간 온실가스 90톤을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태양광설비 기부에서 확보한 탄소배출권이 더 큰 에너지 복지 실현의 땔감이 되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에너지전환과 탄소 저감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승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rn72bene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