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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씨티은행·세이브더칠드런과 자립준비청년 지원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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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씨티은행·세이브더칠드런과 자립준비청년 지원 추진

LH의 자립준비청년 대상 '함께서기 지원사업' 일환
씨티은행, 재정후원 교육자료 제작…세이브더칠드런, 사업운영·후원관리

지난 24일 '자립준비청년의 생활안정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이한준 LH 사장과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 오준 세이브더칠드런 이사장(사진 왼쪽부터)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LH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24일 '자립준비청년의 생활안정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이한준 LH 사장과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 오준 세이브더칠드런 이사장(사진 왼쪽부터)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LH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한국씨티은행, 세이브더칠드런과 자립준비청년을 돕기 위해 손을 잡았다.

LH는 지난 24일 서울 용산 어린이정원에서 ‘자립준비청년의 생활안정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세 기관은 자립준비청년의 안정적 첫 출발을 지원하는 ‘함께서기 지원사업’을 추진하기로 약속했다.

함께서기 지원사업은 LH 임대주택에 입주하는 자립준비청년에게 소형가전과 생활물품 등을 지원하고 주거·금융 생활교육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올해부터 2년간 자립준비청년 800명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한다.
협약에 따라 LH는 지원대상 자립준비청년을 선정해 사업을 연결해준다. 한국씨티은행은 사업 운영을 위해 2년간 6억원의 재정 후원과 교육자료 제작에 참여하고, 세이브더칠드런은 후원금 관리 및 사업 운영 역할을 맡는다.

LH는 이번 사업으로 기존에 제공해온 임대주택 등 주거지원에서 나아가 자립준비청년의 실질적 자립 지원과 보다 세밀한 생활안정 지원까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한준 LH 사장은 "자립준비청년이 안정된 주거를 바탕으로 온전히 자립할 수 있을 때까지 우리 사회의 따뜻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자립준비청년이 우리 사회의 당당한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협업방안을 지속 발굴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정승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rn72bene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