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안전공단은 서울에서 독일 연방도로청과 ‘제7차 공단-BASt 교통안전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1부에서는 TS와 독일연방도로청의 모빌리티 관련 사업을 소개하고, 교통에서 모빌리티 시대로 전환하는 시대 흐름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필요한 모빌리티 산업 지원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 방안을 논의한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안드레 세크 독일연방도로청 부청장이 독일의 미래 자율주행차 발전 방향을 주제로 발표한다.
안드레 세크 부청장은 현재 마련된 자율주행차 규제 환경을 기반으로 3단계 자율주행 시범운행 현황을 소개하고, 4단계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이어 TS는 경기도 화성의 자율주행 테스트베드 'K-city'의 운영 현황과 3단계 고도화 방안에 대해 소개하고, 10개의 시험 시설과 4단계 자율주행차를 위한 연구개발 과정을 공유한다.
아울러 자율주행차 상용화 촉진을 위해 실증이 가능한 전국 17개시도 34개 지구(2023년 12월 기준)가 포함된 자율차 시범운행지구 제도를 소개하고, 자율차 시범운행지구 운영 성과를 평가하는 방안을 발표한다.
올해 7회를 맞이한 한·독 교통안전 심포지엄은 지난 2010년부터 양국을 오가며 2년마다 개최되고 있다.
권용복 TS 이사장은 "글로벌 트렌드에 발맞추어 전기차, 자율주행차 등 미래 모빌리티를 주제로 양국의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해 토론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양국의 지속적이고 긴밀한 협력을 통해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정승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rn72bene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