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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잠실운동장 스포츠·MICE단지 조성계획 결정…2026년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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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잠실운동장 스포츠·MICE단지 조성계획 결정…2026년 착공

11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 결정
1종일반주거→준주거 용도 상향
야구장·스포츠시설 및 지원시설 배치 결정

서울시가 지난 24일 잠실동 국제교류복합지구 복합공간 지구단위계획을 수정하과 세부개발계획을 확정했다. 잠실 스포츠·MICE 복합공간 특별계획구역 용도 및 건축계획. 사진=서울특별시이미지 확대보기
서울시가 지난 24일 잠실동 국제교류복합지구 복합공간 지구단위계획을 수정하과 세부개발계획을 확정했다. 잠실 스포츠·MICE 복합공간 특별계획구역 용도 및 건축계획. 사진=서울특별시
서울 잠실동 종합운동장 일대를 스포츠·MICE·문화·수변공간이 연계된 미래형 복합단지로 조성하기 위한 계획이 결정됐다.

서울시는 지난 24일 11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개최하고 서울 잠실동 국제교류복합지구 지구단위계획 변경안과 잠실 스포츠·MICE 복합공간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을 가결했다고 25일 밝혔다.
먼저 전시·컨벤션 시설과 이를 지원하기 위한 업무·상업·숙박시설을 세우기 위해 제1종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용도를 상향한다.

또한 세부개발계획을 내놓고 잠실 스포츠·MICE 민자사업의 돔형 야구장, 스포츠콤플렉스, 수영장 등 스포츠 시설과 전시장, 컨벤션센터 및 업무·숙박·상업시설 등의 배치를 결정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서울시는 잠실 스포츠·MICE 민간투자사업이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는 우선협상대상자와 연내 협상을 마무리하고 2025년까지 기획재정부 협의를 거쳐 실시협약을 체결한 뒤 2026년 착공할 계획이다.

김승원 서울특별시 균형발전본부장은 "이번 지구단위계획 결정으로 잠실 스포츠·MICE 민간투자사업의 실시협약 체결을 비롯한 향후 절차들이 신속하게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승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rn72bene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