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HUG 유병태 사장 "재무건전성 확보와 주택공급 힘쓸 것"

글로벌이코노믹

부동산·공기업

공유
0

HUG 유병태 사장 "재무건전성 확보와 주택공급 힘쓸 것"

세종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
든든전세주택 사업으로 전세공급·채권회수
정부 주택정책도 지원 계획…PF보증 공급 계속
노후계획도시 정비 전담부서도 설치 예정

유병태 HUG 사장(사진)이 25일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향후 경영 주안점으로 △재무건전성 확보 △주택공급 확대 지원 △서민 주거 안정을 제시했다. 사진=HUG이미지 확대보기
유병태 HUG 사장(사진)이 25일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향후 경영 주안점으로 △재무건전성 확보 △주택공급 확대 지원 △서민 주거 안정을 제시했다. 사진=HUG
유병태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사장이 앞으로 채권회수와 보증리스크 관리로 재무건전성 확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HUG는 유병태 사장이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향후 국민 주거 안정을 위한 경영 주안점으로 △재무건전성 확보 △주택공급 확대 지원 △서민 주거 안정을 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유 사장은 먼저 재무건전성 확보를 위해 HUG는 채권 회수 전담조직을 확대하고, 보증 리스크를 관리해 보증사고를 예방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전세 보증사고가 발생한 주택을 경매로 넘긴 뒤 직접 낙찰받고 공공임대로 공급하는 ‘든든전세주택’ 사업을 진행해 수도권 도심지역에 2년간 비아파트 임대주택 1만호를 공급하는 동시에 채권을 신속히 회수해 유동성을 확보한다.
나아가 지속 가능한 전세보증금반환보증 제도를 운영하기 위해 보증료율 현실화를 추진한다.

유 사장은 HUG가 정부의 주택공급 정책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도 드러냈다.

구체적으로 PF보증 공급 확대를 위해 보증 한도 상향과 보증 조건 완화로 약 12조1000억원의 보증을 공급해온 만큼 앞으로도 보증을 꾸준히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노후계획도시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를 전담하는 '미래도시처'를 신설해 금융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전세사기 문제에 관해 유 사장은 예방 및 피해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임차인에게 전세계약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출시한 '안심전세 앱'은 앞으로도 편리성을 강화하기 위해 꾸준히 기능을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전세사기 피해자들의 일상 회복을 위해 신속한 보증이행과 전세피해지원센터 운영, 경·공매 지원서비스 제공 등을 해나간다.

유병태 사장은 "HUG는 주택시장이 어려울 때마다 위기를 극복하고 국민 주거 안정을 위한 역할을 다해왔다“며, “앞으로도 국민 기대에 부응하고 신뢰받는 HUG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승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rn72bene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