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업계에 따르면 다음달 아파트 입주 물량이 전년 대비 50% 늘어난 총 3만169가구로 집계됐다.
이중 1000가구 이상 대규모 단지는 화성, 용인, 안양 등 6곳이다.
지방에서는 지난해 같은 기간 1만1102가구와 비슷한 수준인 1만1647가구가 입주한다. 충남이 천안시 서북구 성성동 천안성성비스타동원 1195가구 등 3306가구로 가장 많고 대구 2273가구, 경남 2170가구, 전남 1208가구 경북 1144가구 순이다.
직방은 "새 아파트 입주 물량이 증가함에 따라 최근 전셋값 상승이 이어지고 있는 전세시장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라며 "일부 지역에 물량 집중이 두드러져 입주 물량 증가로 인한 전반적인 전셋값 안정효과는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물량이 집중되는 지역은 저가 물건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최성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ava0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