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서울 내 도시정비사업지 6곳에서 시공사 선정 총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거여새마을 공공재개발은 7만1922㎡ 면적에 최고 35층, 1654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강남구 삼성동 서광아파트 리모델링 정비사업도 이날 총회를 거쳐 시공사를 선정한다.
이 사업은 2개동, 304가구 규모의 서광아파트를 최고 30층, 333가구 규모의 아파트로 개조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지난 4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돼 최종 시공사 자리에 오를 것으로 예측된다.
오는 24일에는 동대문구 전농8구역 재개발사업이 시공사 선정 총회를 열 예정이다.
전농8구역 재개발 사업에는 롯데건설이 단독으로 입찰참여 확약서를 제출해 수의계약으로 전환됐다.
이에 따라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된 롯데건설이 시공사로 최종 선정이 유력하다.
31일에는 강남 도곡동 개포한신아파트 재건축사업에서 시공사 선정 총회가 열릴 계획이다.
개포한신아파트는 재건축을 통해 7개동 816가구 규모의 단지로 탈바꿈한다.
이곳은 지난 4월 시공사 입찰 때 참여한 건설사가 단 한 곳도 나타나지 않았지만, 지난달 재입찰을 마감한 결과 DL이앤씨와 두산건설이 참여하면서 하반기 정비사업 수주 경쟁에 불을 붙였다.
35층 높이 아파트 7개동 816가구 규모로 짓는 개포주공5단지 재건축 사업도 같은 날 시공사 선정총회를 연다.
대우건설이 지난달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시공사 선정이 유력하다.
이에 더해 길음5구역 재개발 조합도 총회를 개최하고 포스코이앤씨를 시공사로 선정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 외 지역에서는 △경기 고양 행신1-1구역 △대전 도마·변동 6-1구역 재개발사업 △부산 사직2구역 등이 이달 시공사 선정 총회를 연다.
정승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rn72bene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