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8월 분양예정 물량은 26개 단지, 총 2만2861가구로 조사됐다. 일반분양은 1만6692가구다.
수도권 가운데서는 경기도가 1만 1679가구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서울 3450가구, 인천 1222가구 순이다.
개별 단지별로 보면 서울 주요 단지는 방배5구역(서초구)을 재건축한 ‘디에이치 방배’, 강서구 공항동에 들어설 ‘더트루엘마곡HQ’등이 있다.
경기에서는 김포시 북변동에 지어질 ‘한강수자인오브센트’가 주요 단지다. 3058세대의 규모다.
인천에서는 연수구 ‘힐스테이트 레이크송도5차’가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지방에선 부산 수영구 ‘드파인 광안’, 경남 ‘남문동일스위트TheOcean1·2단지’ 등이 있다.
일반적으로 분양 비수기로 불리는 8월이지만, 올해는 날씨만큼이나 분양시장에 대한 열기가 뜨겁다. 분양가 상승과 공급 부족에 대한 불안 심리가 커지면서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져서다.
김은선 직방 빅데이터랩실 랩장은 “남은 하반기에도 상당한 물량이 분양을 앞둔 가운데 주변 단지 대비 얼마나 분양가 경쟁력을 갖췄느냐가 분양 흥행에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문용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yk_11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