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택토지공사(LH)가 임대단지 작은도서관을 주민 공동체 시설로 활용하기로 했다.
커뮤니티 매니저는 도서관 운영 위원회 조직, 자원봉사자 모집, 독서동아리 운영 등을 주도하며,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8개월간 활동할 예정이다.
또한 LH는 지난해 지자체와 연계해 서울양원 1단지와 광주선운 휴먼시아1단지 작은도서관을 가족특화형 작은도서관과 지역아동센터, 주민카페 등이 결합된 특화형 시설로 개선했다.
올해에는 지자체 및 금융기관과 연계해 광주백운 3단지 등 3개 단지를 대상으로 단지 내 도서관 운영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관리비 차감 활용이 가능한 포인트를 지급하는 '따뜻한 주거복지 포인트 시범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한편 LH는 지난 2021년부터 임대주택 작은도서관을 책 읽는 공간에서 입주민의 돌봄과 교육, 문화, 교류활동이 가능한 복합문화공간으로 다변화하기 위해 지원해왔다.
또한 LH는 '작은도서관 운영 지원센터'를 통해 △도서관 서가 구성·도서 관리 △입주민 참여 프로그램 운영 방법 등 효율적인 작은도서관 운영을 위한 종합 컨설팅도 제공하고 있다.
김경진 LH 주거복지계획처장은 "작은도서관이 지역사회의 평생학습 거점이자 마을 공동체 구심점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관련 지원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모두가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는 살기 좋은 임대단지 조성을 위해 다양한 주거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승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rn72bene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