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건설은 14일 부산시가 발주하는 서부산의료원 신축공사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의 전체 사업비는 858억 원이다. 태영건설은 해당 사업의 58%를 담당하며 주관사를 맡는다.
서부산의료원은 부산 동·서 간의 지역 의료격차 해소와 공공보건 의료체계 강화 그리고 코로나19와 같은 응급‧재난 감염병 신속 대응 등 부산 서부의 공공의료를 책임질 ‘서부산의 거점 공공병원’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태영건설은 환자들에게 중요한 자연채광과 생태정원, 치유정원 등 환자를 생각한 환경을 설계에 반영했다.
병원 내 감염성 질환 의심환자 발생에 대비한 감염차단 음압시설은 물론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에너지 절감 시설 등 고품질의 미래형 기술도 적용할 계획이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서부산의료원이 지역거점 의료기관으로서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영건설은 올해 워크아웃이라는 불리한 여건 속에서도 서산영덕고속도로 대산∼당진 간 3공구’ 건설공사 수주 등 순조롭게 수주를 이어가고 있으며 문제없이 공사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대규모 업무 단지 ‘마곡 원그로브’(마곡CP4)는 다음달 준공될 예정이다.
문용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yk_11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