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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건설, 수주 '순항'...서부산의료원 신축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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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건설, 수주 '순항'...서부산의료원 신축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

내년 4월까지 실시협약 체결 예정

태영건설이 최근 서부산의료원 신축공사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서부산의료원 투시도. 사진=태영건설이미지 확대보기
태영건설이 최근 서부산의료원 신축공사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서부산의료원 투시도. 사진=태영건설
태영건설이 워크아웃 속에서도 적극적으로 수주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태영건설은 14일 부산시가 발주하는 서부산의료원 신축공사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임대형 민간투자사업(BTL) 방식으로 추진되는 서부산의료원(부산 사하구 신평동 646-1번지 일대)은 지하 1층~지상 6층 규모의 300병상을 갖춘 종합병원으로 건립된다.

해당 사업의 전체 사업비는 858억 원이다. 태영건설은 해당 사업의 58%를 담당하며 주관사를 맡는다.
내년 4월까지 실시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오는 2026년 4월에 착공해 2028년 3월 준공이 목표다.

서부산의료원은 부산 동·서 간의 지역 의료격차 해소와 공공보건 의료체계 강화 그리고 코로나19와 같은 응급‧재난 감염병 신속 대응 등 부산 서부의 공공의료를 책임질 ‘서부산의 거점 공공병원’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태영건설은 환자들에게 중요한 자연채광과 생태정원, 치유정원 등 환자를 생각한 환경을 설계에 반영했다.

병원 내 감염성 질환 의심환자 발생에 대비한 감염차단 음압시설은 물론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에너지 절감 시설 등 고품질의 미래형 기술도 적용할 계획이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서부산의료원이 지역거점 의료기관으로서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영건설은 올해 워크아웃이라는 불리한 여건 속에서도 서산영덕고속도로 대산∼당진 간 3공구’ 건설공사 수주 등 순조롭게 수주를 이어가고 있으며 문제없이 공사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대규모 업무 단지 ‘마곡 원그로브’(마곡CP4)는 다음달 준공될 예정이다.


문용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yk_11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