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이하 공사)는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진에어와 공동으로 '2024 한국방문의 해'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에게 국내 항공여행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공사는 K-컬처 체험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코리아 버킷리스트 프로모션'과 연계해 9월 1일부터 11월 10일까지 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외국인 관광객 중 항공권을 인증한 100명에게 국내선 오픈항공권을 증정한다.
오픈항공권은 국내 인기 관광지인 여수·포항경주·제주지역을 여행할 수 있는 ‘김포-포항경주공항’, ‘김포-여수공항’ 왕복노선과 김포공항을 출발해 포항경주·여수·제주공항을 경유하는 국내여행 일주노선으로, 9월부터 11월까지 자유롭게 일정을 선택할 수 있다.
공사는 이번 프로모션으로 방한 관광객들에게 우리나라 지역 곳곳을 여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90%이상 편중된 수도권 중심의 인바운드 수요를 지방으로 분산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허주희 한국공항공사 글로컬사업본부장은 “서울을 방문한 외국 관광객들이 국내항공여행을 통한 지방도시만의 매력을 체험해 향후 한국 재방문 수요가 늘어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채명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oricm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