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 스마트 건설 관리 선도...AI 기반 DB 서비스 개발

포스코이앤씨가 업무효율성, 시공품질 향상을 위한 AI활용 기술을 개발하는 등 스마트 건설 관리를 선도하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이앤씨가 건설현장의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빠르게 도출할 수 있도록 ‘Quality AI System’을 개발했다.
포스코이앤씨가 개발한 ‘Quality AI System’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건설지식 사내 데이터베이스(DB) 서비스다.

이 시스템은 일반적인 ChatGPT가 현장에서 사용하는 수많은 건설용어와 최신 법규 개정 키워드 검색에 취약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 개발했다.
특히 일반인이 쉬지 않고 1년 반 동안 읽어야 하는 분량의 건설 전문지식을 보유하고 있다.

직원들은 이 시스템을 통해 건설 현장의 문제에 대한 개선 조치 방안, 관련 법규와 표준시방서, 사내 품질기준 등을 즉시 추천받을 수 있다. 추천 지식은 출처와 링크가 제공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또한 Quality AI System은 AI 답변뿐만 아니라 사내 전문가들과 연결해 AI와 사람이 협업할 수 있는 플랫폼도 제공한다.

예로 “외벽 커튼월 유리공사에 대한 품질관리 주의사항을 알려줘”라는 질문에 AI는 “국가건설 기준코드 KCS 41 55 09 유리공사 3.2 유리의 설치공법, 3.2.5 강화 판유리 시공법 P.33에 따르면, 품질관리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라고 답변하는 식이다.

포스코이앤씨 R&D센터 관계자는“업무효율성, 시공품질 향상 등을 확보할 수 있는 AI활용 기술을 지속 개발함으로써 스마트 건설 관리를 선도하여 ‘더샵’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최성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ava0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