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건설의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1조1438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다.
또한 두산건설은 영업이익이 작년 상반기 526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536억원으로 늘었다. 당기순이익도 같은 기간 287억원에서 333억원으로 증가했다.
두산건설은 신규 수주에도 힘을 쏟고 있다.
두산건설은 상반기에 신규 수주 금액 1조96억원을 기록했다. 누적 수주잔고는 약 9조원이다.
두산건설은 올해 하반기에는 수주잔고가 약 10조원 수준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두산건설의 상반기 기준 우발채무는 8172억원으로 매출의 71% 수준이다.
두산건설은 우발채무의 대부분이 분양이 완료된 사업장이나 조합의 사업비 대출 보증 등에서 발생한 것으로 업계 최저 수준으로 관리 중이라고 밝혔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양질의 사업 수주를 통해 성공적인 분양성과를 이어가고 있어 매출액과 영업이익 확대가 기대된다"며 "이런 선순환 구조와 투명경영을 통해 외형적 성장과 더불어 내실 있는 경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두산건설은 선별 수주와 더불어 기존 수분양자들에 대한 통계분석 등 다양한 데이터를 분양 마케팅에 활용하고 있다.
특히 지난 2월에는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계양'을 24일 만에 100% 분양 완료하는 등 두산건설이 직접 분양하는 사업장에 대해서는 모두 완판에 성공했다.
최성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ava0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