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은 하반기에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동대문구 전농8구역 재개발 사업' 시공권 확보 등 도시정비 사업 추가 수주를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롯데건설의 지난해 총 수주액은 5173억원으로 올해 상반기에 이미 지난해 실적을 넘어섰다.
롯데건설은 하반기에도 추가 수주를 위해 적극적으로 영업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롯데건설은 하반기에 전농8구역의 추가 수주가 예상되는 만큼 올해 실적으로 1조원은 무난히 넘어설 전망이다.
특히 전농8구역 재개발 사업은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돼 수주가 유력한 상황이다.
전농8구역 재개발 조합은 오는 24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총회를 개최한다.
전농8구역 재개발은 서울시 동대문구 전농동 204번지 일대 구역면적 9만3697㎡ 대상으로 지하 3층~지상 32층, 19개동, 공동주택 1750가구(임대주택 352가구 포함)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예정된 전체 공사비만 6981억원이다.
롯데건설이 전농8구역 재개발 사업을 수주하면 올해 전체 도시정비 수주액은 1조6359억원이 된다.
또한 현장설명회에 참석했으나 입찰에 참여하지 않은 부산 망미주공아파트(연산5구역) 재건축 사업에도 여전히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연산5구역 재건축 사업은 지난 1986년에 지어진 23개 동 2038세대의 망미주공아파트와 주변 상가 등을 19개 동 3200여 세대로 재건축하는 사업이다. 전체 사업비만 1조4000억원에 달한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내부 원칙에 따라 도시정비사업을 수주하고 있다”며 “서울 여의도 대교아파트, 미아2구역, 자양7구역 등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도시정비 수주목표는 정해져 있지 않고 앞으로도 현장설명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문용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yk_11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