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벌은 20일 하나은행,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엠디엠자산운용 등과 손 잡고 ‘육상풍력개발펀드 조성’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사업자금 조달자문 및 금융주선 역할을 맡는다.
코오롱글로벌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신규 프로젝트 인수와 개발 자금을 확보해 향후 진행될 개발 예정 사업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연 내 풍력개발 펀드를 성공적으로 조성해 풍력발전 사업을 더욱 확대하고 지속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오롱글로벌은 신재생에너지 분야를 미래성장동력의 한 축으로 보고 풍력발전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코오롱글로벌은 사업 개발부터 시공, 운영까지 모든 과정에 참여하는 차별점을 바탕으로 풍력발전 부분에서 시장점유율 1위(EPC도급 기준 25% 이상)를 기록 중이다.
코오롱글로벌은 풍력발전단지와 연계한 그린수소 생산, 노후 풍력 단지 인수 및 재개발(리파워링), 해상풍력 진출 등 청사진을 통해 지난해 35억원이었던 풍력사업 관련 배당금을 오는 2027년에는 100억원, 2030년 500억원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문용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yk_11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