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는 최 부총리와 박 장관이 부천 대장 3기 신도시 건설현장을 찾았다고 20일 밝혔다.
수도권에는 2029년까지 공공주택 24만2000호가 분양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수도권에서 올해 의왕 청계2와 월암, 파주 운정3지구, 수원 당수 등에서 공공주택 4000호를 분양하고, 내년에는 구리갈매 역세권과 과천 주암, 고양 장항 등지에서 8000여호의 공공분양이 실시될 예정이다.
민간 분양도 지난 8일 발표된 주택공급 확대방안 중 하나인 미분양 매입확약을 통해 이번 하반기 성남 금토 등에서 6000호를 공급하고, 내년 성남 복정1과 인천 검단 등에서 최대 2만7000호의 분양물량을 예정대로 공급하도록 관리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최 부총리와 박 장관,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은 신축매입임대 간담회에 참석해 건설사, 신축매입임대 입주 희망자 등과 함께 신축매입임대의 공급 속도와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신축매입임대는 내년까지 총 11만호 이상 공급될 예정이다.
최 부총리는 "20일 방문한 신축매입임대 및 3기 신도시 외에 주택공급 대책 전반에 대한 범정부 현장 점검단을 가동해 주택 공급상황이 정상화될 때까지 이행상황을 철저히 챙겨나갈 것"이라며 "9월 중 공사비 안정화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스트레스 DSR 2단계를 예정대로 시행하고 금융 당국을 중심으로 가계대출과 시중 유동성 전반에 대한 모니터링과 관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승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rn72bene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