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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베트남 사업 확대 성과....‘끼엔장 신도시 개발사업’ 투자자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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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베트남 사업 확대 성과....‘끼엔장 신도시 개발사업’ 투자자 승인

오는 2035년까지 약 3억9000만 달러 규모 신도시 개발 추진
하노이 스타레이크시티 이어 베트남 신도시 개발사업 확대

지난 14일 대우건설이 베트남 타이빈성에서 ‘끼엔장 신도시 개발사업(Kien Giang Urban City Project)’ 투자자로 승인받았다. 끼엔장 신도시 조감도. 사진=대우건설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14일 대우건설이 베트남 타이빈성에서 ‘끼엔장 신도시 개발사업(Kien Giang Urban City Project)’ 투자자로 승인받았다. 끼엔장 신도시 조감도. 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이 해외 도시개발사업 확대를 위해 공들인 성과가 빛을 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우건설이 베트남에서 약 3억 9000만 달러 규모의 끼엔장 신도시 개발사업의 투자자로 승인 받아서다

대우건설은 지난 14일 베트남 타이빈성에서 ‘끼엔장 신도시 개발사업(Kien Giang Urban City Project)’ 투자자로 승인받아 신규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타이빈성으로부터 투자자로 승인받은 ‘끼엔장 신도시 개발사업(Kien Giang Urban City Project)’은 베트남 타이빈성의 성도 타이빈시 일대에 약 96만3000㎡ 규모의 주거, 상업, 아파트, 사회주택 등이 들어서는 신도시로 오는 2025년부터 2035년까지 10년에 걸쳐 약 3억 9000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통해 신도시로 조성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베트남 현지 기업인 그린아이파크(Green I-Park), 국내 기업 제니스(Zenith)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입찰에 참여했으며 전체 사업지분의 51%를 가지고 사업을 주간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스타레이크시티 신도시의 경험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이번 신도시 개발계획을 직접 주도해 주거, 상업, 교육, 녹지, 문화 등이 통합된 균형적인 신도시로 만들어갈 예정으로 전체 개발 컨셉과 아이덴티티를 수립했다고 밝혔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끼엔장 신도시 개발사업(Kien Giang Urban City Project) 투자자 승인은 하노이 스타레이크시티 신도시 사업 이후 본격적으로 확대된 도시개발사업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면서 “대우건설 정원주 회장은 그룹 편입 이후 해외사업 확대, 특히 해외 도시개발사업 확대를 위해 노력해왔고 이제 성과가 이제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베트남은 정회장이 지난 2022년부터 올해까지 네 차례 방문하고 베트남의 주요 관계자들이 방한할 때마다 만나며 네트워크를 형성해올 정도로 애정을 가진 곳으로 대우건설의 대표적 거점국가로 평가되는 곳이다.

또한 정원주 회장은 지난달 17일엔 타이빈성에서 끼엔장 신도시 사업 파트너사인 그린아이파크(Green I-Park)의 응우옌 밍 흥(Nguyen Minh Hung)회장을 비롯한 고위급 관계자들을 만나 프로젝트의 방향과 현안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

한편, 대우건설은 현재 베트남에서 수도인 하노이 스타레이크시티 신도시, 타이빈성 끼엔장 신도시 외에도 하노이, 동나이성 등 다양한 지역에서의 신규 도시개발사업의 참여를 추진하고 있으며, 베트남에서 얻어진 성과를 바탕으로 인도네시아, 인도, 나이지리아, 캐나다 등 세계 여러 곳에서 개발사업을 검토 중에 있다. 대우건설은 이를 통해 장기적으로 해외 분야를 전체 매출의 70% 수준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문용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yk_11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