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에코비트 주식매매계약 체결…IMM컨소시엄에 지분 전부 매각

글로벌이코노믹

부동산·공기업

공유
0

에코비트 주식매매계약 체결…IMM컨소시엄에 지분 전부 매각

티와이홀딩스, 에코비트 매각
전체 매각대금 2조700억원
재무구조 개선 작업의 일환

지난 26일 티와이홀딩스가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와 공동으로 보유하고 있는 에코비트 지분을 IMM컨소시엄에게 전부 매각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태영건설 여의도 사옥. 사진=태영건설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26일 티와이홀딩스가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와 공동으로 보유하고 있는 에코비트 지분을 IMM컨소시엄에게 전부 매각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태영건설 여의도 사옥. 사진=태영건설
태영그룹의 자회사이자 매립, 소각, 수처리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는 종합환경기업 에코비트가 매각됐다.

이번 매각은 태영건설의 워크아웃과 관련해 채권단과 약정한 재무구조 개선 작업의 일환이다.
주식회사 티와이홀딩스(이하 티와이홀딩스)는 지난 26일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와 공동으로 보유하고 있는 에코비트 지분을 IMM컨소시엄에게 전부 매각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에코비트 지분 100%의 총 매각대금은 2조700억원이다. 티와이홀딩스가 최종적으로 수령할 대금은 거래 종결 시점에 최정적으로 확정될 예정이다.
티와이홀딩스는 태영그룹의 지주회사다. 주요 자회사인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에 들어가게 됨에 따라 에코비트 지분 매각을 추진해왔다.

에코비트 매각은 입찰(비딩) 과정을 거쳐 여러 국내외 원매자들과 협상을 진행해 왔다.

한편, 태영건설은 지난해 12월 28일 워크아웃을 신청했다.

채권단과 워크아웃 이행 기간을 3년으로 약정했다. 태영그룹은 출자전환·영구채 발행 등을 통한 자본잠식 상태 해소, 티와이홀딩스 등 대주주 지분 무상감자, 주요 자산 매각 등 당초 채권단과 약정한 재무구조 개선 등의 자구계획 이행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문용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yk_11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