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중대재해 예방 ‘최우선’…최고안전책임자 현장 점검

DL이앤씨 최고안전책임자와 안전보건자문위원들이 폭염과 집중 호우, 태풍 등으로 인한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현장 점검에 나섰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DL이앤씨가 이날 CSO(최고안전책임자) 주관으로 안전보건자문위원들과 함께 온열 질환과 호우, 태풍 대비 현장 점검을 진행했다.
DL이앤씨는 지난달 안전보건체계 강화 및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안전보건자문위원회를 출범한 바 있다.

이길포 CSO와 자문위원들은 올해 기록적인 폭염과 집중 호우로 인한 피해가 늘어나는 가운데 예방대책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개선책을 논의하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
현장을 찾은 CSO와 자문위원들은 DL이앤씨가 진행 중인 안전캠페인과 안전신문고 활용 현황을 점검했다.

특히 현장 근로자 쉼터 설치 상태를 확인하고 근로자에게 음료를 직접 전달하며 안전보건 활동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현장 점검 후에는 현장 소장, 안전관리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강평을 통해 효과적인 온열질환 및 중대재해 예방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우도윤 자문위원(노무법인 창해 대표)은 “물·그늘·휴식을 근로자들이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확인해달라”며 “한낮에는 생산성이 떨어지는 만큼 이 시간을 실내 안전보건교육 등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고려해달라“고 당부했다.

DL이앤씨 이길포 CSO는 “현장에서 건강한 여름나기 1.2.3 캠페인을 전개한 덕분에 올해 유난히 심각한 폭염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온열질환이 발생하지 않고 있다”며 “길어지는 폭염과 집중 호우, 태풍 등으로 인한 중대재해 예방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DL이앤씨는 현재 폭염에 취약한 오후 시간대별로 중점 관리 사항을 담은 ‘건강한 여름나기 1.2.3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1시에는 오후 작업 전 TBM을 통해 고령자, 고혈압 소견자 등 더위에 취약한 근로자의 건강상태를 살펴보고 2시에는 30분 동안 쿨링 타임 시간을 운영해 현장에 마련된 쉼터에서 휴식을 제공한다.

또한 집중력이 저하되는 3시에는 음료, 화채, 빙과류 등을 제공해 근로자와 함께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문용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yk_11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