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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조합 신임 이사장에 이채익 전 국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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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조합 신임 이사장에 이채익 전 국회의원

28일 임시총회 개최, 출석 대의원 과반수 득표로 최종 선출
“해상운송 중심 정책지원 강화, 조합원사 맞춤형 경영지원 추진”

문충도 K한국해운조합 회장(왼쪽)과 이채익 조합 이사장 당선인이 28일 본부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제2회 임시총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해운조합이미지 확대보기
문충도 K한국해운조합 회장(왼쪽)과 이채익 조합 이사장 당선인이 28일 본부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제2회 임시총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해운조합
한국해운조합(KSA, 이하 조합)은 28일 본부 대회의실에서 제2회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제23대 이사장으로 이채익 전 국회의원(69‧제21대 울산 남구갑)을 선출했다고 밝혔다.

조합은 이번 신임 선출은 지난 7월 1일부터 진행된 이사장 공개모집에 지원한 인원 중 인사추천위원회의 서류 및 면접심사를 거친 후보자 2인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총회의 투표를 통해 출석 대의원의 과반수 득표를 받은 이 후보자를 이사장으로 최종 선출했다고 설명했다.
이 당선인은 1955년생으로 울산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동국대학교 지방자치학 석사, 울산대학교 행정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제19·20·21대 국회의원을 지낸 3선 의원 출신으로 △국민의힘 울산광역시당 위원장 △국회조찬기도회 회장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국방위원회 위원 △울산항만공사 사장 △울산광역시 남구청장 등 국회직과 공공기관장, 지방자치단체장 등을 두루 거쳤다.
조합은 이 당선인이 그간의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75년 역사의 조합을 재도약, 백년대계를 마련할 수 있는 적임자로 평가했다. 특히 해운업계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개선하기 위한 적극적인 정책지원 역량과 강한 행동력을 갖추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 당선인은 이날 정견 발표를 통해 “조합원사가 당면하고 있는 경영환경을 냉철하게 직시하고, 조합원사 맞춤형 경영지원을 추진하겠다”며, “해상운송 중심의 정책지원 대전환과 함께 해운산업에 대한 과잉 규제사항을 발굴, 개선하고 성과와 실적으로 증명하는 능력 있는 조합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당선인은 향후 해양수산부 장관의 승인을 받아 이사장으로 선임 될 예정이며, 임기는 해수부 장관 승인일로부터 3년간이다.


채명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oricm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