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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전국 2만7000여가구 공급...수도권 분양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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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전국 2만7000여가구 공급...수도권 분양 관심↑

전국 31개 단지, 2만7804가구 공급...일반분양 2만1289가구
수도권 물량 1만3166가구 '61.8%'...경기가 가장 많아
서울 등 수도권 아파트, 가격 상승에 매매량 증가 '주목'

이달 전국에서 31개 단지, 2만7804가구(임대 포함, 오피스텔 제외)가 공급될 예정이다. 9월 시도별 분양 예정 물량. 사진=리얼투데이이미지 확대보기
이달 전국에서 31개 단지, 2만7804가구(임대 포함, 오피스텔 제외)가 공급될 예정이다. 9월 시도별 분양 예정 물량. 사진=리얼투데이
이달 전국에서 2만7000여가구가 공급되는 가운데 수도권 분양 시장이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아파트 가격 상승과 매매량 증가가 두드러지고 있어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이달 전국에서 31개 단지, 2만7804가구(임대 포함, 오피스텔 제외)가 공급된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2만1289가구로 지난달 분양한 1만7643가구 대비 20.67% 늘어났다.

특히 작년 9월 8799가구에 비해서는 약 2.4배에 해당하는 규모다.
전체 물량 중 수도권 일반분양이 1만3166가구로 61.8%를 차지했다. 지방은 8123가구(38.2%)를 분양한다.

시도별로는 경기가 9904가구(13곳·46.5%)로 가장 많고 인천 2840가구(3곳·13.3%), 울산 1447가구(2곳·6.8%) 등이 뒤를 이었다.

서울에서는 강남구 '청담 르엘'(149가구)과 성동구 '라체르보 푸르지오 써밋'(138가구)이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경기에서는 오산시 '힐스테이트 오산더클래스'(970가구), 성남시 '해링턴 스퀘어 신흥역'(1319가구) 등이 분양한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은 최근 규제지역에 공급된 단지들이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고 가격 상승에 매매량도 증가하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아파트 가격과 매매량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달에도 수도권 분양 시장이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최성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ava0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