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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대우건설 라체르보 푸르지오 써밋 견본주택 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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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대우건설 라체르보 푸르지오 써밋 견본주택 가보니

지하 4층~지상 35층 7개 동, 총 958세대 가운데 138세대 일반 분양
전용 45㎡ 타입 93세대로 가장 많아…도보 5분 거리 왕십리역 위치
실수요자·투자자 모두 관심…전문가 “젊은 세대 선호 입지 완판될 것”

대우건설이 라체르보 푸르지오 써밋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돌입했다. 견본주택 입장을 기다리는 사람들. 사진=문용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대우건설이 라체르보 푸르지오 써밋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돌입했다. 견본주택 입장을 기다리는 사람들. 사진=문용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대우건설이 ‘라체르보 푸르지오 써밋’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돌입했다.

30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라체르보 푸르지오 써밋은 서울 성동구 행당 7구역을 재개발해 지하 4층~지상 35층, 7개 동, 전체 958세대 규모의 단지로 조성된다.
일반 분양 물량은 138세대다. 전용면적별로 45㎡ 타입 93세대, 59㎡A 타입 3세대, 59㎡B 타입 2세대, 59㎡D 타입 3세대, 65㎡ 타입 37세대로 구성돼 있다.

견본주택에는 전용 45㎡ 타입 유닛이 마련돼 있었다. 맞통풍 구조로 면적 활용을 극대화한 모습이었다. 또 해당 타입은 △침실1·2 △거실 △주방 △욕실 △발코니1·2 △실외기실로 구성됐다.
유닛 안엔 사람들로 북적였다. 서울 성동구에서 분양하는 단지인 만큼 실 수요자로 보이는 젊은 부부부터 장년층, 노년층 등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꼼꼼하게 살펴보는 모습이 보였다.

주민공동시설인 써밋 라운지와 관련된 내용을 전시한 공간에도 사람들이 모여 있었다. 대우건설이 세계적인 조경 디자인 그룹 ‘STOSS’와 협업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경기도 성남시에 거주하고 있다고 밝힌 실수요자 A씨는 “분양가나 입지가 충분히 매력적인 단지로 이번 청약 때 많은 사람이 관심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전용 45㎡는 신혼부부나 아이 한 명을 키우는 부부가 살 만한 면적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단지는 입주자모집공고일인 8월 23일 기준으로 서울, 경기도, 인천에 거주하는 만19세 이상이면 청약 접수가 가능하다.

일반 분양가는 8억2380만원에서 16억4680만원 사이로 전용 59㎡의 경우 13억 중반대에서 14억 초반을 형성하고 있다. 인근 준신축 단지인 ‘서울숲리버뷰자이’ 전용 59㎡가 지난달 20일 15억5000만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해 1억 이상 저렴하다.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적지 않은 사람들이 견본주택에 방문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문용균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적지 않은 사람들이 견본주택에 방문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문용균 기자


서울 지하철 2호선·5호선, 수도권 전철 수인분당선·경의중앙선 환승이 가능한 왕십리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한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견본주택에서 만난 B씨는 “교통 여건이 좋아 임차 수요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후분양 단지이고 주변 시세 대비 비싸지 않다는 점도 장점”이라고 말했다.

분양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현장엔 실수요자보단 투자자가 더 많이 방문했다. 전매제한 기간에 대한 문의가 있었다고 한다. 분양관계자에 따르면 이 단지의 전매제한 기간은 1년이다.

분양관계자는 “입지는 좋은데 비규제지역이라 다주택자들도 관심을 보인다”면서 “당첨 이후 매매는 물론 서울에서도 전세 수요 몰리는 지역이라 더 관심을 가지시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분양관계자들은 흥행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부동산 전문가들 역시 해당 단지가 인기를 끌 것이라 봤다.

김은선 직방 랩장은 “중소형 면적이라 분양가가 낮은 것이 젊은 층의 자금 여력을 고려했을 때 장점이 될 수 있다”면서 “성동구는 30대의 아파트 매입 비중이 높은 지역”이라고 말했다. 이어 “무난하게 청약 접수를 마감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김학렬 스마트튜브 부동산조사연구소 소장은 “출퇴근 여건이 우수한 단지”라면서 “여기에 분양가 상한제 적용지역도 아닌데 주변 시세와 비교해 분양가가 비싸지 않다는 것도 장점으로 완전판매(완판)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문용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yk_11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