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농지징원사업은 청년농업인 육성 및 영농정착 기반 조성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공공임대용 농지매입사업에 9625억원을 투입해 상속·이농 등 비농업인 및 고령·은퇴농 소유의 우량 농지 2500ha(헥타아르, 2500만㎡)를 매입 후 청년농업인에게 우선 지원하고, 벼 외 타작물을 재배하여 쌀 수급 조절에 기여할 계획이다.
더불어 청년농업인이 원하는 농지를 공사가 매입해 매도를 조건으로 청년농업인에게 최장 30년간 장기 임대하고, 농지 대금을 모두 상환하면 소유권을 이전하는 ‘선임대후매도사업’에도 전년 대비 21억원이 증가한 193억원을 투입해 청년농업인의 농지확보 어려움을 해소할 계획이다.
공사는 농지지원과 함께 시설 영농을 선호하는 청년농업인의 수요에 대응하여 스마트팜 시설 지원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농지은행이 보유한 농지에 스마트팜 시설을 조성, 청년농업인에게 저렴한 임차료로 최장 20년간 장기 임대하는 ‘비축농지 임대형 스마트팜 사업’에 60억원을 투입, 12개소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영훈 농지은행 처장은 “농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농업인 육성과 농가 소득안전망 확충을 위하여 남은 국회 예산심의와 2025년 농지은행 사업의 성공적인 사업추진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채명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oricm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