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업계에 따르면 부산 괴정5구역 재개발정비조합이 지난 8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총회를 개최하고 조합원 투표를 통해 우선협상 대상자인 현대건설 컨소시엄을 최종 시공사로 선정했다.
총 공사비는 총 1조3086억원 규모다. 이중 현대건설의 지분은 55%(약 7197억원), 대우건설의 지분은 45%(약 5889억원)다.
세계적인 건축명가 ‘아카디스(ARCADIS)’와 손을 잡고 서부산을 대표할 단지로 건축할 계획이다.
한편 현대건설은 올해 경기 성남 중2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수주를 시작으로 △서울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 △인천 부개5구역 재개발 △대전 도마·변동 16구역 재개발 △서울 송파 가락삼익맨숀 재건축 △부산 괴정5구역 재개발 등 6개 정비사업지에서 총 4조257억원의 수주액을 달성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내실 있는 수주에 초점을 맞추며 핵심 입지를 중심으로 지역 랜드마크 사업을 선점해 도시정비사업에서 독보적인 위상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용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yk_11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