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10일 베트남 타인호아성에 위치한 홍덕대학교(Hong duc University)에서 ‘기후변화 대응 교육센터’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기후변화 대응 교육센터’는 현대엔지니어링이 베트남에서 진행하는 사회공헌사업인 ‘13호 새희망학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설립됐다.
현대엔지니어링은 13호 새희망학교 프로젝트를 위해 임직원 글로벌 봉사단도 파견했다.
임직원 글로벌 봉사단은 교육센터 개소에 앞서 도색 및 청소, 벽화 그리기, 홍보 활동 등을 펼쳤으며, 지난 11일에는 기후변화 대응 실천 활동으로 벤엔(Ben En) 국립공원에서 가오방 나무 100그루를 심고 둘레길 쓰레기 줍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봉사단에는 지난 4월 입사한 베트남 국적의 직원도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해외사업을 통해 인연을 맺은 지역 주민들을 위해 교육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회공헌사업인 ‘새희망학교’를 꾸준히 진행해 오고 있다.
올해부터는 베트남에서 ‘13호 새희망학교’ 사업을 시작해 2026년까지 약 3년 동안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베트남 북중부 지방인 타인호아성의 기후변화 대응을 지원할 계획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현재 타인호아성에서 ‘이온몰 타인호아점’ 건설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교육센터 설립을 통해 타인호아성 주민들이 기후변화에 대한 이해와 대응 능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추후 현지 대학생 봉사단과 함께 벤엔 국립공원에 대형 삼림을 조성하고 이동식 교실을 도입하는 등 ‘13호 새희망학교’ 사업을 통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근 베트남은 해안지대 풍수해와 대도시 대기오염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205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기후변화 대응 및 지속가능 개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여기에 타인호아성은 기후변화 대응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분야별 기후변화 대응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문용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yk_11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