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이달 둘째주(9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0.07% 오르며 지난주(0.06%) 대비 오름폭이 확대됐다.
자치구별로는 △서초구(0.44%) △성동구(0.41%) △송파구(0.35%) △광진구(0.34%) △용산구(0.34%) △강남구(0.31%) 등 한강변과 강남권이 높은 변동률을 기록했다.
수도권에서는 경기(0.10%→0.13%)는 상승했고 인천(0.13%→0.10%)은 오름폭이 한풀 꺾였다.
성남 수정구(0.47%)는 고등·단대동 대단지 위주로, 성남 분당구(0.36%)는 재건축 기대감 있는 서현·수내동 위주로, 하남시(0.35%)는 정주여건 양호한 망월·선동 위주로, 과천시(0.33%)는 중앙·별양동 주요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지방은 세종(-0.03%→-0.09%)의 하락폭이 확대됐고 5대광역시(-0.03%→ -0.02%)는 하락폭 축소, 8개도(-0.01%→0.00%)는 보합 전환됐다.
한편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0.07%→0.08%)도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도권(0.14%→0.17%)은 오름폭이 커졌고 지방(0.00%→0.00%)은 보합 유지됐다.
서울(0.15%→0.17%)의 경우 역세권·신축·학군지 등 선호단지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졌다.
특히 가을 이사철 영향으로 대기수요가 증가하며 매물 부족으로 상승계약이 꾸준히 체결되고 있다.
문용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yk_11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