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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값 25주 연속 상승...서울 상승폭 다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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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값 25주 연속 상승...서울 상승폭 다시 확대

9월 둘째주(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0.07%↑
서울 상승폭 0.21%→0.23%로 확대
전세가격도 상승세...이사철 매물 부족 영향

지난 9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이달 둘째주(9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자료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0.07% 오르며 지난주(0.06%) 대비 오름폭이 확대됐다. 서울 아파트 전경.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9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이달 둘째주(9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자료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0.07% 오르며 지난주(0.06%) 대비 오름폭이 확대됐다. 서울 아파트 전경. 사진=연합뉴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25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한동안 줄어들던 상승폭이 다시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이달 둘째주(9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0.07% 오르며 지난주(0.06%) 대비 오름폭이 확대됐다.
3주 연속 상승폭이 줄어 들었던 서울(0.21%→0.23%)의 상승폭이 이번 조사에서 다시 확대됐다.

자치구별로는 △서초구(0.44%) △성동구(0.41%) △송파구(0.35%) △광진구(0.34%) △용산구(0.34%) △강남구(0.31%) 등 한강변과 강남권이 높은 변동률을 기록했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최근 대출환경의 변화와 가격 급등 피로감으로 인해 매물 소진속도 둔화되고 있으나 일부 재건축 단지와 지역내 신축 선호단지 중심으로 신고가 계약 체결되며 소폭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수도권에서는 경기(0.10%→0.13%)는 상승했고 인천(0.13%→0.10%)은 오름폭이 한풀 꺾였다.

성남 수정구(0.47%)는 고등·단대동 대단지 위주로, 성남 분당구(0.36%)는 재건축 기대감 있는 서현·수내동 위주로, 하남시(0.35%)는 정주여건 양호한 망월·선동 위주로, 과천시(0.33%)는 중앙·별양동 주요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지방은 세종(-0.03%→-0.09%)의 하락폭이 확대됐고 5대광역시(-0.03%→ -0.02%)는 하락폭 축소, 8개도(-0.01%→0.00%)는 보합 전환됐다.

한편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0.07%→0.08%)도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도권(0.14%→0.17%)은 오름폭이 커졌고 지방(0.00%→0.00%)은 보합 유지됐다.

서울(0.15%→0.17%)의 경우 역세권·신축·학군지 등 선호단지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졌다.

특히 가을 이사철 영향으로 대기수요가 증가하며 매물 부족으로 상승계약이 꾸준히 체결되고 있다.


문용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yk_11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