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3기 신도시 최초로 인천 계양 지구에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공급에 나선다.
사전청약 물량을 제외한 일반 청약 물량은 A2블록 185가구, A3블록 123가구다.
전용면적 55㎡를 단일 공급하는 A3블록의 평균 분양가는 3억9000만원 정도다. A2블록 분양가의 경우 이달 30일 공고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LH는 인천 계양지구를 시작으로 내년부터 본격적인 3기 신도시 본청약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LH는 연말까지 고양 창릉, 하남 교산, 남양주 왕숙, 부천 대장 등 총 15개 블록 약 1만가구를 계획대로 착공하고 이를 토대로 내년 상반기에는 △고양 창릉 3개 블록(1700가구) △하남 교산 1개 블록(1100가구) △부천 대장 4개 블록(1900가구) 등의 본청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내년 하반기에는 남양주 왕숙 6개 블록, 3000가구 청약을 진행한다.
이한준 LH 사장은 "수도권 부동산 시장 조기 안정을 위해 3기 신도시를 중심으로 한 주택공급 확대를 목표로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주택공급을 위한 모든 공정의 일정을 앞당기기 위해 선행절차를 단축하고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신속한 주택공급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H는 지난 20일 이한준 LH 사장, 김규철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인천시 서구 청라동에 마련된 A2, A3 블록 견본주택 전시관의 개관식을 개최한 바 있다.
문용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yk_11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