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혁신파크’란 대학 내 유휴부지를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한 뒤 ‘산·학·연 혁신 허브(지식산업센터)’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9년 정부의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방안에 따라 1차 선도 사업지구로 선정된 강원대는 총 359억 원 규모로 다음달 공사를 재개할 예정이다.
생명공학, 정보기술이 주요 업종이며 연면적 2만2285㎡, 지하 1층 지상 8층 규모로 조성된다.
지난 2021년 2차 사업에 선정된 경북대와 전남대는 각각 지난 6월과 7월 지자체, 대학, LH가 모여 캠퍼스혁신파크 사업시행 협약을 체결했으며 조성·건축공사가 동시에 착공될 계획이다.
총 381억 원 규모로 오는 11월 착공 예정인 경북대는 의료, 전기, 자동차 등을 주요 업종으로 두고 연면적 1만9317㎡, 지하 1층 지상 14층 규모로 조성된다.
전남대는 12월 382억 원 규모로 착공되며 화학, 의료기기 등을 중점으로 연면적 1만9009㎡,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로 추진된다.
산·학·연 혁신 허브는 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을 받은 친환경 건축물로 건립될 예정이다.
또한 캠퍼스혁신파크 조성에 따라 건립될 산·학·연 혁신 허브는 주변 시세 20~80% 수준의 저렴한 임대조건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LH 관계자는 “캠퍼스혁신파크는 청년은 양질의 일자리와 창업 기회를, 기업은 우수한 인재와 기술을 확보할 수 있는 혁신성장의 요람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혁신과 균형발전을 촉진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마련해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문용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yk_11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