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도시보증공사(이하 HUG)는 ‘HUG 든든전세주택(경매매입형)’ 제2차 입주자 모집 결과, 평균 경쟁률 267대 1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전체 52호 모집에 1만3893명이 신청했으며, 서울은 33가구에 1만1954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 362대 1, 인천은 9가구에 950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 106대 1, 부천은 10가구에 989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 99대 1을 기록했다.
당첨자는 계약체결 등의 후속 절차를 거쳐 11월 초부터 순차적으로 입주가 가능하다.
HUG 든든전세주택은 HUG가 임대인을 대신해 임차인에게 전세금을 되돌려 주고 경매를 신청한 주택을 직접 낙찰 받아 무주택 세대에게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무주택세대 구성원이라면 소득·자산과 관계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HUG가 집주인이라 전세금을 안전하게 돌려받을 수 있고, 최장 8년간 주변 시세의 90% 수준의 보증금으로 거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HUG 관계자는 “든든전세주택 경쟁률이 1차 대비 3배 증가했다”며 “지속적으로 양질의 든든전세주택 물량을 확보·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3차 입주자 모집은 이달 30일부터 내달 14일까지 2주간 진행될 예정이다. 세부 내용은 HUG 안심전세 포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용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yk_11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