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업계에 따르면 LH가 서울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건설업계와 수도권 민간주택 공급 확대를 위한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실적을 공개했다.
약 2만가구는 지난달 19일부터 신청을 받은 결과로 LH는 당초 추정한 신청 예상 주택 규모(3.6만 호)의 절반이 넘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건설업계 관계자들은 △매입확약 대상 확대 △주상복합용지 주거비율 상향 △도시지원시설 용지 내 주거용 오피스텔 허용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LH는 국토교통부, 지자체 등과 협의해 개선 방향을 적극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LH는 매입확약 절차를 조속히 진행해 확약 신청 접수일로부터 1개월 이내 매입확약을 완료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한준 LH 사장은 “미분양 매입확약, 신축매입임대 확대 등 수요가 집중된 수도권 주택시장 안정화와 주거 불안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LH가 전격적으로 미분양 리스크 부담을 안고 사업착수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맡은 만큼 하루빨리 국민께 고품질 주택을 충분히 공급할 수 있도록 주택착공 시기를 앞당겨 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