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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미래 신시장 개척 '잰 걸음'...소형모듈원전 사업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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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미래 신시장 개척 '잰 걸음'...소형모듈원전 사업 진출

친환경 사업과 모듈러 주택 등에 적극적 투자
소형모듈원전(SMR), 탄소 포집 및 활용(CCUS) 사업 속도
미래 신성장 사업 '모듈러 주택' 관련 특허 40여건 보유

DL이앤씨가 전남 구례군 산동면에 준공한 '타운형 모듈러 단독주택 단지' 모습. 사진=DL이앤씨이미지 확대보기
DL이앤씨가 전남 구례군 산동면에 준공한 '타운형 모듈러 단독주택 단지' 모습. 사진=DL이앤씨
DL이앤씨가 미래 신시장 개척을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소형모듈원전(SMR), 탄소 포집 및 활용(CCUS) 등을 포함한 친환경 사업과 모듈러 주택 등 신성장 사업에 적극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DL이앤씨가 지난해 1월 소형모듈원전(SMR) 사업 진출을 결정하고 미국 SMR 개발사인 엑스에너지(X-Energy)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진행했다.

엑스에너지는 비경수로형 4세대 SMR 분야의 선두주자로 인정받고 있다.
DL이앤씨는 탄소중립의 핵심으로 꼽히면서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이산화탄소 포집 및 활용, 저장 설비(CCUS) 사업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22년에 CCUS 및 친환경 수소사업 전문 회사인 카본코(CARBONCO)를 설립하며 탈탄소 사업에 한층 속도를 내고 있는 중이다.

DL이앤씨는 미래 신성장 사업인 모듈러 주택 기술 개발에도 적극적이다.

모듈러 주택은 건축물의 각 유닛(Unit)을 공장에서 사전에 생산한 뒤 이를 현장으로 옮겨 조립하는 방식이다. 현장 작업 최소화로 공기를 단축할 뿐만 아니라 균일한 품질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공사 과정에서 탄소와 폐기물 배출을 줄일 수 있고 분진과 소음이 적어 친환경 공법으로 주목 받고 있다.

DL이앤씨는 지난 2017년부터 모듈러 기술 개발에 들어가 40여건의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전남 구례군 산동면에 국내 최초의 '모듈러 단독주택 타운형 단지'를 준공했다.

DL이앤씨는 이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모듈러 주택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최성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ava0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