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업계에 따르면 코오롱글로벌이 철근공사관리 플랫폼 ‘스마트체커’의 1단계 개발을 완료하고 아파트 시공 현장 적용을 통한 효과 검증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코오롱글로벌은 지난해 9월 국내 BIM 솔루션 개발 IT기업인 창소프트아이앤아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국내 건설사 중 최초로 철근공사 관리에 BIM 기술을 연계하는데 성공했다.
스마트체커 시스템은 △1단계 철근샵 도면의 정확성 검토 △2단계 철근 시공 사진 분석을 통한 오시공 여부 파악 △3단계 AI기반의 현장 사진분석 등 단계별 체킹시스템을 통해 현장 작업자의 휴먼에러를 획기적으로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이번 현장 적용 결과를 바탕으로 시스템 기능을 고도화할 예정”이라며 “국민의 주거 안전에 큰 영향을 미치는 골조공사에 대한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스마트체커 시스템의 현장 적용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오롱글로벌은 BIM 등 프롭테크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며 디지털전환 및 스마트건설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2018년부터 모든 현장에 BIM 기술을 적용해왔고 전 직원 BIM 교육 및 경진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코오롱글로벌은 철근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해 현장에 적용하고 골조공사 시에는 이중 안전강화 시스템도 적용하는 등 최상의 시공품질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문용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yk_11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