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올해 공공주택 준공 1만7557가구…연평균 실적 22.8% 불과

글로벌이코노믹

부동산·공기업

공유
0

올해 공공주택 준공 1만7557가구…연평균 실적 22.8% 불과

1월부터 7월까지 기준…대한건설정책연구원 분석

내년 역대 최대규모인 25.2만 가구의 공공주택이 공급되는 가운데 올해 1~7월까지 공공주택 공급은 지난 13년간 연평균 실적의 22.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정연은 많은 공급물량을 한꺼번에 공급하게 위해서는 다양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연도별 공공부문 주택건설 준공실적. 사진=건정연이미지 확대보기
내년 역대 최대규모인 25.2만 가구의 공공주택이 공급되는 가운데 올해 1~7월까지 공공주택 공급은 지난 13년간 연평균 실적의 22.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정연은 많은 공급물량을 한꺼번에 공급하게 위해서는 다양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연도별 공공부문 주택건설 준공실적. 사진=건정연
올해 1∼7월 준공된 공공주택이 1만7000여가구로 나타났다. 이는 연평균과 비교해 매우 저조한 수준이다.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이하 건정연)이 2일 발간한 '지표로 보는 건설시장과 이슈'에 따르면 올해 1∼7월 공공부문 공공주택(국민임대·공공임대·공공분양) 준공실적은 1만7557가구다.
1만7557가구는 지난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연평균 공공주택 준공실적인 7만7100가구의 22.8%다.

건정연은 정부의 ‘공공주택 역대 최대규모인 25.2만호 공급’ 발표로 공공부문 주택건설 준공실적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8월 발표한 예산안에서 내년 역대 최대규모인 25만2000가구(임대주택은 15만2000가구, 분양주택 10만가구)의 공공주택을 공급하는 등 연평균 20만 가구의 공공주택을 공급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건정연은 정부가 제시한 연평균 20만가구 공급이라는 목표가 저조한 올해는 물론 13년간 연평균 실적의 약 2.5배라는 점을 들어 주택건설 외에 다양한 정부 정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건정연은 “공공주택은 주택건설을 통한 공급 외에도 기존 임대주택의 재고를 활용하는 방안 등과 민간 부문이 건설한 매입임대주택도 포함되므로 정부가 공표한 대로 공급 계획이 이행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모니터링 필요하다”고 밝혔다.


문용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yk_11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