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업계에서는 대단지 공급이 줄어들면서 수급 불균형으로 품귀현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대단지 입주 물량이 10만가구 이하로 공급되는 것은 지난 2013년 이후 12년 만이다.
하지만 경기도의 내년 입주 물량은 2만6440가구로 올해 5만4341가구의 절반 수준에도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은 올해(1314가구)보다 111.6% 늘어난 2781가구가 입주한다. 전북도 61.2% 증가한다.
대구(-79.3%), 부산(-67.4%), 경북(-61.1%), 충남(-58.0%), 충북(-42.3%) 등은 대단지 입주 물량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광주와 세종은 내년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입주 물량이 없고 울산과 제주는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대단지 입주 물량이 전무하다.
업계에서는 수요 선호도가 높은 대단지 입주가 줄어들면서 대단지 인기가 더 높아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 분양업계 전문가는 "대단지 공급이 줄어들면 수급 불균형으로 품귀현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최성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ava0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