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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시세보다 5억 저렴”...'잠실 래미안 아이파크'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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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시세보다 5억 저렴”...'잠실 래미안 아이파크' 출격

오는 21일 특별공급, 22일 1순위 청약
"입지 우수·가성비까지 갖춰 큰 관심"

서울 강남권 아파트가 대거 공급되며 서울 아파트 청약 경쟁률이 역대급 수준을 기록 중인 가운데 강남권 입지에 주변 시세 대비 저렴한 분양가로 공급되는 단지가 있어 주목된다. 잠실 래미안 아이파크 조감도. [사진=잠실 래미안 아이파크 홈페이지 갈무리]이미지 확대보기
서울 강남권 아파트가 대거 공급되며 서울 아파트 청약 경쟁률이 역대급 수준을 기록 중인 가운데 강남권 입지에 주변 시세 대비 저렴한 분양가로 공급되는 단지가 있어 주목된다. 잠실 래미안 아이파크 조감도. [사진=잠실 래미안 아이파크 홈페이지 갈무리]
서울 송파구 ‘잠실 래미안 아이파크’가 공급된다. 서울 강남권 입지에 분양가가 주변 아파트 시세 대비 4~5억 원 저렴해 청약 대기자들의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1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HDC현대산업개발이 공동 시공하는 ‘잠실 래미안 아이파크’가 본격적인 청약 일정에 돌입한다.
세부적으로 21일 특별공급, 22일 1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잠실 진주아파트를 재건축한 이 단지는 전체 2678가구 가운데 589가구가 일반 분양 물량이다. 이 중 282가구는 특별공급 대상이다.
분양가는 전용면적 59㎡ 기준 15억 원대, 국민평형 전용 84㎡ 기준은 18~19억 원대로 결정됐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잠실 래미안 아이파크 인근 파크리오(2008년 준공) 전용면적 84.79㎡ 12층은 지난달 7일 23억5000만 원에 거래됐다. 전용면적 84.9㎡ 19층의 경우 지난달 26일에 22억3000만원에 손바뀜됐다.

전용면적 △59.64㎡ △59.86㎡ △59.95㎡ 등은 지난달엔 거래가 없었고 지난 8월 5건이 거래됐는데 모두 20억원 이상을 기록했다.

이처럼 시세를 볼 때 잠실 래미안 아이파크 당첨 시 5억 원 안팎의 차익을 기대해 볼 수 있다.

올해 서울 아파트 분양 시장은 뜨겁다.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직방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1순위 평균 청약경쟁률은 396.8대 1로 역대 최고 수준이다.

강남권 아파트 분양이 집중됐기 때문이다.

실제 현대건설이 시공한 강남구 대치동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 일반공급 37가구 모집에 3만 7946명이 신청해, 올해 서울 최고 경쟁률인 1025대 1을 기록했고 삼성물산이 시공한 서울 서초구 ‘래미안 원펜타스’ 1순위 청약에는 178가구 모집에 10만명 가까운 9만 3864명이 신청하기도 했다.

부동산 업계에선 이번에도 주목된다는 평가다.

강남권 브랜드 대단지인 것은 물론 분양가가 주변 시세 대비 저렴해 ‘래미안 원펜타스’ 이상의 인파가 몰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한편, 잠실 래미안 아이파크 이외에 연내 분양이 예정된 단지로는 서울 서초구 방배6구역 재건축 ‘래미안 원페를라’(465가구), 방배 삼익 재건축 ‘아크로 리츠카운티’(140가구) 등이 거론된다.


문용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yk_115@g-enews.com